요즘 관심을 갖고 있는 나무에 대해서 공부하기 위해서 어떤 종류의 나무가 있고 어떤 특성들이 있는지 각 나무 종류에 대해서 파악하고자 합니다.
나무수종 : 느티나무
느티나무는 1,000년 이상 사는 수종으로 우리나라에는 총 14그루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은행나무, 소나무에 이어 3번째로 많다. 장성 단전리의 느티나무는 문화재청에서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을 정도로 느티나무는 우리나라에서 중요한 수종으로 통한다. 느티나무의 꽃말은 운명이다. 그래서 마을 어귀 당산나무로써 마을을 지켜주고, 정화수를 떠놓고 가족의 안녕과 성공을 비는 나무의 역할을 했던가 아닌가 싶다. 지역명 중 괴산의 경우 괴가 느티나무의 괴이다. 옛 조정을 가리킬 때 최고 행정기관인 의정부를 괴부라고 불렀다는데 그 유래 또한 의정부 뜰의 세 그루 괴목(느티나무)을 심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른들이나 연륜이 깊은 목수분들도 느티나무를 괴목이라는 이름으로 많이 부르시는 것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느티 괴의 자전 풀이를 보면 넋과 마음이 머무는 나무라는 뜻이다.
느티나무의 특징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의 활엽수로 재질이 단단해 여러 도구로 쓰이는 재료 목이고 고가의 수종이다.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물결 모양의 나뭇결과 밝고 차분한 색상을 가지고 있고, 표면에 윤을 내주면 색상이 더욱 밝아지고 나뭇결이 두드러진다. 특히, 나이테가 조밀하고 무늬가 화려한 느티의 경우는 최고급 가구재로 사용된다. 고대부터 강력한 내구성의 목재로 알려져 고급 기둥뿐만 아니라 목조건물의 어떠한 부분에도 사용이 가능해서 사원의 건축자재로도 많이 쓰였다고 한다. 느티나무를 유난히 사랑하는 또 다른 나라가 바로 일본이다. 최고의 활엽수재로 알려져 있고 히노끼(편백)처럼 고급 목재로 간주된다. 목재로써 재질이 단단하여 마모에 강하고 오랫동안 부식이 되지 않으며, 무늬결이 매우 아릅답기 때문에 예로부터 애용되어 왔으며 주로 사찰 등의 건축에 많이 사용되었고 기구, 가구 등에도 사용되었다. 항균, 항산화를 활성시켜준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특히 느티나무에 함유되어 있는 ㄴ약리성분인 카딜렌(Cadalene)은 폐암 예방에 탁원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나무수종 : 적삼목
적삼목은 나무에 오일을 먹인 나무를 이야기 한다. 썩지 않는 나무, 벌레 먹지 않는 나무로 눈이나 각종 비, 바람 등 각종 자연재해에 강한 지붕재로 반영구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고, 방수 방음 방습 효과가 매우 뛰어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적삼목의 특징
적삼목의 목질은 연하고 붉은색과 흰색이 혼용되어 있으며 물리력과 비중은 약하지만 내후성에 강해 가공을 거치지 않고 내외부 모두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수분에 강해서 히노끼(편백)의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시장 상황에 대체 목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특유의 향이 있어 집안 일부분에 사용을 하게 되면 향수를 뿌린 듯한 은은한 향이 자연적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방안에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며 수분이 더해지면 그 향이 더 잘난다고 하여 사우나 공간에 사용하기도 한다. 적삼목은 나무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매년 오일을 다시 칠해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있다고 한다.
내후성이란?
내후성이란 실외에 재료를 장기간 누출시켜 기상의 여러 작용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재료의 성능 저하에 대한 저항성을 뜻합니다. 다른 뜻으로는 잘 썩지 않는 성질이라는 의미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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